[비즈니스포스트] 바이오벤처업체 토모큐브 주가가 상장 첫날 장중 하락하고 있다.

7일 오전 10시17분 코스닥시장에서 토모큐브 주식은 공모가(1만6천 원)보다 23.69%(3790원) 떨어진 1만221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바이오벤처 토모큐브 코스닥 상장 첫날 주가 장중 공모가 대비 20%대 하락

▲ 7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토모큐브 상장 기념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거래소>


주가는 공모가보다 26.75%(4280원) 낮은 1만1720원에 장을 출발한 뒤 장중 한 때 1만840원까지 내리기도 했다.

토모큐브는 홀로토모그래피(Holotomography·HT) 기술 바탕의 세포 이미징 장비·분석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이다. 홀로토모그래피는 세포 손실이나 변형 없이 살아 있는 세포나 장기 유사체(오가노이드)를 고해상도로 실시간 관찰할 수 있는 기술이다.

토모큐브는 홀로토모그래피 기술로 고급 세포 이미징 장비를 개발해 세계 50개 국가, 200여 개 기관에 공급하고 있다.

토모큐브는 일반투자자 공모청약에서 청약 증거금으로 1600억 원을 모았다. 경쟁률은 39.94대 1을 보였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공모가를 희망범위(1만900~1만3400원) 상단을 넘어선 1만6천 원으로 확정했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967대 1을 보였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