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B금융그룹이 대구시 소상공인의 저출생 정책 사업비로 10억 원을 지원한다.

KB금융은 30일 대구시, 한국경제인협회와 ‘대구 소상공인 맞춤형 출산·양육 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 이재근 KB국민은행장, 홍준표 대구시장, 이상윤 한국경제인협회 지속가능성장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KB금융 대구 소상공인 출산과 양육 10억 지원, 양종희 "돌봄과 상생 주력"

▲  (왼쪽부터) 이재근 KB국민은행장,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 홍준표 대구시장, 이상윤 한국경제인협회 지속가능성장본부장, 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이 대구 소상공인 맞춤형 출산·양육 지원 업무협약’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B금융 >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은 “우리 사회 존립을 위협하는 저출생 문제와 소상공인의 어려움은 금융이 함께 해결해야 할 본연의 임무”라며 “KB금융은 돌봄과 상생을 두 축으로 사회적책임을 다하며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B금융은 이번 협약에 따라 대구지역 소상공인의 안정적 출산과 양육을 위한 정책사업비 10억 원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휴일이나 야간 영업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아이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임신·출산으로 대체인력을 고용하는 소상공인에는 인건비를 지원해준다.

KB금융은 대구시 외에도 서울시를 비롯한 전국 주요 지방자치단체와 소상공인 출산과 육아 환경 개선에 160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9월에는 행정안전부와 업무협약을 통해 전국 착한가격 소상공인 477곳을 선정해 지원하는 KB마음가게 활동도 펼치고 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