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충희 기자 choongbiz@businesspost.co.kr2024-10-30 15:2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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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러시아로 파병된 북한군 중 일부가 우크라이나 전선에 투입됐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국회 정보위원회 간사인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과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0일 국회에서 비공개로 진행된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국방정보본부가 이 같이 답변했다고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 (왼쪽부터) 문상호 정보사령관, 원천희 국방정보본부장, 박종선 777사령관이 30일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국방정보본부 국정감사에 출석해 앉아있다. <연합뉴스>
국방정보본부 측은 북한군이 우크라이나 전선에 투입됐다는 외신보도와 관련한 질의에 "북한군이 아직까지 정식으로 투입됐다는 정확한 정보는 없다"면서도 "그러나 쿠르스크 등 전장 이동이 임박해 있는 것은 사실이고 일부 선발대가 전선에 투입됐을 개연성은 있어 보인다"고 답변했다.
북한군 중 전사자가 발생했다는 외신 보도와 관련해서는 "뒷받침할 만한 정보가 없다"며 선을 그었다.
북한이 새로운 미사일 도발을 준비하고 있으며 7차 핵실험을 단행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여야 간사는 장거리 탄도미사일 준비가 거의 끝났으며 11월 미국 대선을 전후로 발사될 가능성이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또 북한이 핵 실험장 내부 준비를 이미 끝낸 것으로 보이며 실제 풍계리에서 핵실험을 진행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