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장중 하락하고 있다. 

29일 오전 10시25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95포인트(0.34%) 하락한 2603.48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장중 외국인 순매도에 하락 2600선, 코스닥도 빠져 730선

▲ 29일 오전 장중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하락하고 있다. 사진은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연합뉴스>


외국인투자자가 1597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가 429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2006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피 상장 종목에서 일신석재(20.00%), 부산산업(17.42%), 휴니드(12.28%), 한미사이언스(11.27%),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10.20%)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고려아연(7.46%), STX엔진(5.92%) 주가도 오르고 있다. 

한미사이언스는 신동국 회장이 주주명분 열람등사 가처분을 제기하며 경영권 분쟁이 격화하자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고려아연 주가도 경영권 분쟁에 장내 매수가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에 5거래일 연속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는 엇가릴고 있다.

삼성전자(1.89%), 삼성바이오로직스(0.09%), 삼성전자우(1.33%), 고려아연 주가가 상승하고 있고 SK하이닉스(-2.91%), LG에너지솔루션(-3.00%), 현대차(-1.77%), KB금융(-0.31%), 기아(-2.20%) 주가는 빠지고 있다. 

신한지주(0.00%)가 보합세를 보이는 사이 고려아연 주가가 급등하며 시가총액 10위 자리에 올랐다. 

코스피지수를 규모별로 보면 대형주(-0.17%), 중형주(-0.29%), 소형주(-0.15%) 주가가 나란히 하락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철강금속(2.18%), 종이목재(0.29%), 운수창고(0.18%), 건설(0.16%), 서비스(0.12%), 증권(0.12%), 의약품(0.03%), 금융(0.02%), 비금속광물(0.02%)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반면 화학(-2.00%), 의료정밀(-1.17%), 음식료(-0.90%), 전기가스(-0.88%), 섬유의복(-0.53%), 운수장비(-0.52%), 제조(-0.24%), 유통(-0.21%), 전기전자(-0.19%), 기계(-0.11%), 통신(-0.08%) 등의 주가가 밀리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추가 반등과 외국인투자자 수급 변화를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코스피지수 상단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날 실적이 나오는 하나금융지주, LG생활건강, 삼성전기 등 주요 기업들의 개별 실적에 종목장세가 펼쳐질 것이다”고 내다봤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과 비교해 5.56포인트(0.75%) 빠진 734.91에 사고 팔리고 있다.

외국인투자자가 676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가 239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투자자가 923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도 엇갈리고 있다. 

알테오젠(0.53%), 리가켐바이오(0.08%), 휴젤(2.26%), 클래시스(0.78%) 주가는 상승하고 있고 에코프로비엠(-1.69%), 에코프로(-2.43%), HLB(-2.05%), 엔켐(-3.54%), 삼천당제약(-0.83%), 리노공업(-0.73%) 주가는 하락하고 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