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이사가 상장 이후 회사를 글로벌 외식 전문기업으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백 대표는 2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더본코리아는 창립 초기부터 지금까지 가맹점과 공고한 협력이 있었기 때문에 외식과 호텔, 유통을 아우르는 종합 식품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상장 후에도 가맹점과의 상생은 물론 지역 개발, 해외 시장 확대 등에 힘써 모두와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외식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상장 간담회에서 "글로벌 외식 전문기업 도약"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이사가 2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상장 이후 글로벌 외식 전문기업을 목표로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연합뉴스>


해외 시장 진출에 대한 밑그림도 공개했다. 더본코리아는 빽다방, 빽라면, 가정간편식(HMR) 등 K-푸드 수출을 본격화하고 현지 식생활과 트렌드에 적합한 소스 등을 해외 가맹점 중심으로 유통하기로 했다.

백 대표는 “K-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고 우호적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만큼 이런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상장 이후 해외 직가맹점 149개의 안정적 운영과 함께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 마스터프랜차이즈 등 다양한 형태로 해외 진출을 통해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본코리아는 희망 공모가격 범위(2만3천 원~2만8천 원) 상단을 초과한 3만4천 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공모가를 확정하면서 더본코리아는 1020억 원을 공모한다. 상장 뒤 예상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4918억 원이다.

29일까지 일반 청약을 거쳐 11월6일 코스피시장에 상장한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이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