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 주주 지상파 3사 티빙과 웨이브 합병 합의, KT는 아직 검토 중

▲ 28일 미디어업계에 따르면 KBS, MBC, SBS는 최근 티빙과 합병 합의안을 도출한 것으로 파악된다. <그래픽 비즈니스포스트>

[비즈니스포스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이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웨이브 주요 주주인 지상파 3사가 합병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미디어업계에 따르면 KBS, MBC, SBS는 최근 티빙과 합병 합의안을 도출한 것으로 파악된다.

웨이브의 지분 구성을 보면 SK스퀘어가 40.5%, 지상파 3사가 각각 19.8%씩 들고 있다.

다만 티빙의 주요 주주인 KT는 아직 합병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KT는 자회사 스튜디오지니를 통해 티빙 지분 13.5%를 보유하고 있다.

KT는 자사 인터넷TV(IPTV) 사업이 받게 될 영향을 염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