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HD현대일렉트릭이 견조한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
회사는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887억 원, 영업이익 1638억 원, 순이익 1166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13.6%, 영업이익은 91.8%, 순이익은 114.7% 각각 늘어난 것이다.
회사 측은 “3분기 계절성으로 2분기보다는 매출과 이익이 감소했지만 여전히 견조한 수준”이라며 “선별 수주정책을 유지하면서 전체 수주잔고와 수주 수익성 개선추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 3분기 매출을 살펴보면 전력기기 부문은 매출 3131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4.1% 감소했다.
3분기 계절성 이슈로 주요 시장의 매출 비중은 계속 증가했으나 아시아 등 비주요 사업 지역의 매출이 줄어든 것으로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북미 납품감소로 수익성은 소폭 감소했으며, 2분기 급증했던 중동 지역 고압차단기 물량이 줄었다.
배전기기 부문 매출은 1749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24.1% 늘어났다.
육상용 배전반을 중심으로 배전반 매출이 증가했지만, 미국으로의 PAD/POLE 배전 변압기 실적이 줄었다. 다만 국내, 중동, 미국 지역에서 육상용 배전반 수익성은 늘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전기기 부문 매출은 1313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10.8% 증가했다.
북미 지역 실적이 증가 추세에 있으며 선박용 회전기기가 안정적으로 실적을 내주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미국, 중국 등 해외법인과 연결조정을 반영한 3분기 매출은 1694억 원이다. 지난해 3분기보다 56.0% 각각 늘었다.
미국 법인은 연간 납기 일정에 따라 견조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으며 중국법인은 고압차단기 물량이 늘며 안정적 실적흐름이 지속 중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HD현대일렉트릭의 3분기 수주액은 7억700만 달러, 기말 수주잔고는 53억9900만 달러다. 수주잔고는 지난해 3분기보다 36.1%가 증가했다.
회사는 올해들어 3분기까지 연간 수주금액 30억2500만 달러를 달성했다. 올해 연간 수주목표 37억4300만 달러의 80.8% 수준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지난 24일 보통주 1주당 1100원의 분기 배당을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분기 배당은 HD현대일렉트릭이 2017년 독립 법인으로 출범한 이후 처음이다. 11월5일 지급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발전 증가, 데이터센터 증설 등 시장 호조에 힘입어 2분기 연속 20%를 상회하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며 “선별 수주 정책을 지속하는 가운데 수주 잔고가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도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신재희 기자
회사는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887억 원, 영업이익 1638억 원, 순이익 1166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 HD현대일렉트릭이 전력기기 부문을 제외한 사업 부문들의 매출 증가에 힘입어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13.6%, 영업이익은 91.8%, 순이익은 114.7% 각각 늘어난 것이다.
회사 측은 “3분기 계절성으로 2분기보다는 매출과 이익이 감소했지만 여전히 견조한 수준”이라며 “선별 수주정책을 유지하면서 전체 수주잔고와 수주 수익성 개선추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 3분기 매출을 살펴보면 전력기기 부문은 매출 3131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4.1% 감소했다.
3분기 계절성 이슈로 주요 시장의 매출 비중은 계속 증가했으나 아시아 등 비주요 사업 지역의 매출이 줄어든 것으로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북미 납품감소로 수익성은 소폭 감소했으며, 2분기 급증했던 중동 지역 고압차단기 물량이 줄었다.
배전기기 부문 매출은 1749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24.1% 늘어났다.
육상용 배전반을 중심으로 배전반 매출이 증가했지만, 미국으로의 PAD/POLE 배전 변압기 실적이 줄었다. 다만 국내, 중동, 미국 지역에서 육상용 배전반 수익성은 늘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전기기 부문 매출은 1313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10.8% 증가했다.
북미 지역 실적이 증가 추세에 있으며 선박용 회전기기가 안정적으로 실적을 내주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미국, 중국 등 해외법인과 연결조정을 반영한 3분기 매출은 1694억 원이다. 지난해 3분기보다 56.0% 각각 늘었다.
미국 법인은 연간 납기 일정에 따라 견조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으며 중국법인은 고압차단기 물량이 늘며 안정적 실적흐름이 지속 중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HD현대일렉트릭의 3분기 수주액은 7억700만 달러, 기말 수주잔고는 53억9900만 달러다. 수주잔고는 지난해 3분기보다 36.1%가 증가했다.
회사는 올해들어 3분기까지 연간 수주금액 30억2500만 달러를 달성했다. 올해 연간 수주목표 37억4300만 달러의 80.8% 수준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지난 24일 보통주 1주당 1100원의 분기 배당을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분기 배당은 HD현대일렉트릭이 2017년 독립 법인으로 출범한 이후 처음이다. 11월5일 지급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발전 증가, 데이터센터 증설 등 시장 호조에 힘입어 2분기 연속 20%를 상회하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며 “선별 수주 정책을 지속하는 가운데 수주 잔고가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도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