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엔에스하이텍 코스닥 상장 첫날 주가 장중 공모가보다 19%대 급락

▲ 25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에이치엔에스하이텍 상장 기념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거래소>

[비즈니스포스트] 에이치엔에스하이텍 주가가 상장 첫날 크게 내리고 있다.

25일 오전 10시48분 코스닥 시장에서 에이치엔에스하이텍 주식은 공모가(2만2천 원)보다 19.45%(4270원) 하락한 1만76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공모가보다 11.86%(2610원) 낮은 1만9390원에 출발한 직후 급락한 뒤 소폭 반등했다.

에이치엔에스하이텍는 이방성전도필름(ACF)과 주파수 관련 전자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특히 전량 수입되던 ACF를 국산화한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ACF는 TV, 모니터, 휴대폰 등의 디스플레이 패널과 회로 등을 연결하는 데 사용되는 핵심소재다.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251.27대 1을 기록하며 공모가가 희망범위(2만2천 원~2만6천 원) 하단인 2만2천 원으로 책정됐다.

이후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서는 13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증거금으로 약 1839억 원을 모았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