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이 공사비 증액에 합의하고 공사를 다시 시작한다.

2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둔촌주공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주변 도로 확장·포장공사 시공사 동남공영 대표, 기부채납 부지의 강동중앙도서관 시공사 중앙건설 대표, 주변 조경 시공사 장원조경 대표를 만나 공사비 증액에 합의하고 19일부터 멈춘 공사를 재개하기로 했다. 
 
서울 둔촌주공 공사비 210억 증액 합의·공사기간 한 달 연장, 입주는 예정대로

▲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 단지.


시공사 세 곳은 둔촌주공 재건축조합으로부터 추가공사비 210억 원을 받고 한 달 가량 공사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조합은 11월 총회에 공사비 증액 안건을 상정한다. 입주는 기존 계획대로 11월28일에 이뤄진다.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은 지난해 4월 조합과 시공사업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 사이 공사비 증액 갈등 탓에 180여 일 동안 공사가 중단되기도 했다.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사업으로 불리는 올림픽파크포레온은 서울 강동구 둔촌동 170-1번지 일대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모두 1만2032세대로 조성된다. 김인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