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은 무엇일까요? 주가가 많이 움직였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어떤 이유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을까요? 오늘의 주목주가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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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종가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 |
[비즈니스포스트] 23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포스코퓨처엠 주가가 종가 기준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포스코퓨처엠 주가는 전날보다 7.29%(1만6천 원) 오른 23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날과 같은 21만9500원에 출발해 완만히 오르다 정오를 지나면서 상승폭을 키웠다.
거래량은 38만755주로 전날보다 10%가량 늘었다. 시가총액은 18조2425억 원으로 1조2400억 원가량 증가했다. 시총 순위는 24위에서 20위로 올랐다.
외국인투자자가 179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가 120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298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2차전지주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현지시각 23일 테슬라 실적발표를 앞두고 기대감이 강해진 것으로 보인다.
전날 미국 제너럴모터스(GM)도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전기차 업황 반등 기대감이 되살아났다.
이날 코스피시장 시가총액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0.95% 상승했다. 20개 종목 주가가 오르고 9개 종목 주가가 내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종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2%(28.92포인트) 높아진 2599.62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이오테크닉스 주가가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종가 기준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이오테크닉스 주가는 전날보다 8.09%(1만2900원) 오른 17만2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날보다 0.75%(1200원) 높은 16만600원에 출발해 횡보세를 보이다 오전 11시를 지나며 우상향했다.
거래량은 15만7731주로 전날보다 80%가량 늘었다. 시총은 2조1226억 원으로 1600억 원가량 증가했다. 시총 순위는 19위에서 17위로 올랐다.
외국인이 52억 원어치를, 기관이 4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56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포함해 반도체주 주가가 반등했다. 24일 SK하이닉스 실적발표를 앞두고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신석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7조 원을 기록했을 것”이라며 “시장 전망치인 6조7천억 원을 상회했을 것이다”고 내다봤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1.36% 상승했다. 20개 종목 주가가 오르고 10개 종목 주가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0.93%(6.85포인트) 상승한 745.19에 거래를 마쳤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