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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수의계약 유력’ 서울 신반포2차 재건축 세라믹 패널로 차별화 꾀해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4-10-23 16:5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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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현대건설이 시공권 확보가 유력한 신반포2차 재건축사업을 통해 서울 반포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선보인다.

현대건설은 서울 서초구 신반포2차 재건축사업에 기존 커튼월룩 대신 이태리산 최고급 세라믹 패널을 적용하겠다고 23일 밝혔다.
 
현대건설, ‘수의계약 유력’ 서울 신반포2차 재건축 세라믹 패널로 차별화 꾀해
▲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2차 재건축사업 투시도. < 현대건설 >

현대건설은 기존 고급 아파트의 상징이었던 커튼월룩은 많은 단지에 적용되면서 차별화 요소로 작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세라믹 패널을 도입해 한강변에서도 독보적 외관을 갖춘 단지를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세라믹 패널은 도자기 같은 질감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내구성이 뛰어나 기온차가 심한 국내 환경에도 적합한 특징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아 아파트 외관에 자주 적용되지 못했다.

현대건설은 신반포2차 재건축사업에 내구성이 뛰어나고 변색이나 벗겨짐이 없는 세라믹 패널을 사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현대건설은 세라믹 패널 적용으로 유지·보수 비용 절감, 아파트 단지 가치 유지 등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신반포2차 재건축사업에 상징주의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의 파사드 패턴을 적용하는 등 단순한 외벽 디자인에서 벗어나기 위해 공을 들인다.

현대건설은 신반포2차 재건축 사업에서 건축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커츠상을 수상한 건축 설계사 2포잠박(2PORTZAMPARC)과 협업하고 있다. 국내 정비사업에서 처음으로 프리커츠상 수상 설계사와 협력하는 것이다. 

신반포2차 재건축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 73번지 일대 최고 49층, 2057세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공사비는 1조2830억 원 규모다.

현대건설은 앞선 신반포2차 재건축사업의 시공사 선정을 위한 두 차례 입찰에 모두 단독으로 참여했다. 이에 신반포2차 재건축조합은 10월 초 현대건설을 수의계약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현대건설은 “신반포2차뿐 아니라 한남4구역 재개발, 압구정 재건축 등에서도 독창적이면서도 차별화한 디에이치 단지 전략을 이어가 고급 주거 시장에서 독보적 브랜드가치를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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