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시니어 특화브랜드 '하나 더 넥스트' 출범, 서울 을지로에 1호 라운지

▲ (왼쪽 네 번째부터) 이승열 하나은행장과 방송인 강호동씨가 21일 하나은행 임직원과 함께 ‘하나 더 넥스트' 라운지 1호점의 개점을 축하하는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비즈니스포스트] 하나금융그룹이 시니어 세대를 대상으로 금융과 비금융 부문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규 브랜드를 내놨다.

하나금융그룹은 21일 그룹의 시니어 특화 브랜드 '하나 더 넥스트(HANA THE NEXT)'를 출범하고 시니어 특화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하나은행, 하나증권, 하나생명보험 등 그룹 내 관계사 사이 협업을 바탕으로 은퇴설계, 상속·증여, 건강관리 등 금융과 비금융을 아우르는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대상은 기존 시니어층에 더해 은퇴를 앞두고 있거나 은퇴 이후 삶에 대한 준비에 관심 있는 손님들까지 포함하는 ‘(New)시니어’로 설정했다.

하나금융그룹은 관계사 사이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올해 9월 하나은행, 하나증권, 하나생명보험, 하나손해보험, 하나자산운용, 하나벤처스의 사장단과 주요 임원들로 구성된 ‘하나 더 넥스트 협의체'를 구성했다. 의장은 이승열 하나은행장이 맡는다.

또한 하나 더 넥스트 협의체 산하에 관계사 임직원으로 조직된 '시니어전문TFT'를 별도로 꾸렸으며 하나생명보험을 중심으로 2025년 하반기 가운데 주간보호센터 사업 개시, 2026년 하반기 가운데 서울 인근 프리미엄 요양시설 건립을 추진한다.

하나금융그룹은 하나 더 넥스트 출범에 맞춰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금융센터에 시니어 세대를 위한 전문 서비스채널인 ‘하나 더 넥스트 라운지' 1호점을 열었다. 을지로 1호점을 시작으로 선릉역, 마포, 영등포 등 주요 거점 지역으로 하나 더 넥스트 라운지를 늘릴 계획을 세워뒀다.

하나 더 넥스트 브랜드 아래 시니어 세대 라이프사이클에 최적화된 시그니처 상품과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하나 더 넥스트의 광고모델로는 방송인 강호동씨를 발탁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시니어의 소중한 인생 2막을 위한 하나금융만의 솔루션’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하나 더 넥스트가 출범했다”며 “시니어 세대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동반자로서 하나금융그룹이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