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원 기자 ywkim@businesspost.co.kr2024-10-21 11:3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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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패션기업 코오롱FnC가 신규 브랜드에 투자한다.
코오롱FnC는 21일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헬리녹스와 의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코오롱FnC가 글로벌 아웃도의 브랜드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브랜드 '파프'에 투자를 진행하는 등 신규 브랜드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헬리녹스는 2009년 동아 알루미늄(DAC)의 브랜드로 출시됐다.
헬리녹스는 슈프림, 나이키 등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 방탄소년단(BTS)과 협업 등을 통해 안정적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파리에 플래그십 매장인 ‘헬리녹스 크리에이티브 센터 파리’도 개장했다.
코오롱FnC는 헬리녹스 의류 부분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2025년 가을·겨울(FW) 시즌에 제품을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디자이너 브랜드 포스트 아카이브 팩션(파프)에 전략적 투자도 진행한다.
코오롱FnC에 따르면 디자이너 임동준씨가 이끄는 파프는 해체주의 디자인으로 해외에서 높은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다.
코오롱FnC는 파프가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두터운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브랜드며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브랜드로 트렌드를 이끌 수 있다는 판단 아래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유석진 코오롱FnC 대표이사 사장은 "코오롱FnC는 시장을 읽어내는 안목과 차별화된 역량을 통해 코오롱FnC가 가장 잘 해낼 수 있는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자 한다"며 "이번 신규 계약과 브랜드 투자를 통해 코오롱FnC의 미래 먹거리를 구체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