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그룹이 2025년 사업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사업보고회를 시작한다.
23일 LG그룹 안팎에 따르면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이날부터 약 한 달 동안 전자 계열사들을 시작으로 사업보고를 받는다.
▲ 2024년 9월25일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열린 사장단 워크숍에 참석한 구광모 LG그룹 회장(가운데)과 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 부회장(왼쪽), 권봉석 LG 최고운영책임장(COO) 부회장(오른쪽). < LG > |
LG그룹은 매년 10월 하순 열리는 하반기 사업 보고회를 통해 한해의 사업성과를 점검하고 다음해의 사업 계획을 논의한다.
이번 보고회는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부진과 지정학적 리스크, 이에 대응하기 위한 계열사별 전략 점검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구 회장이 미래 먹거리로 낙점한 인공지능·바이오·클린테크(ABC) 분야 등을 중심으로 2025년 사업계획을 살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구 회장은 9월25일 '사장단 워크숍'을 열고 차별적 고객 가치 실행 가속을 통한 경쟁력 확보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구 회장은 워크숍에서 “기존 해오던 방식을 넘어 최고, 최초의 도전적 목표를 세워 LG의 미래에 기록될 역사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