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의 기업공개(IPO)를 위한 주식배정 청약률 200%를 넘겼다.

18일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15~17일 진행된 현대차 인도법인 상장을 위한 주식배정 청약에서 물량이 모두 완판됐다.
 
현대차 인도법인 IPO 위한 주식배정 청약률 200% 넘어서, 22일 거래 시작

▲ 현대차 인도법인의 IPO를 위한 주식배정 청약률이 200%를 넘겼다. 사진은 현대차 인도법인 전시장의 자동차들. <연합뉴스>


개인 투자자들은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아 이틀째 청약률은 40%대에 그쳤지만 이후 기관 투자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외국인과 현지 자산운용사는 입찰 규모가 배정 물량의 6배가 넘은 반면 개인 투자자는 청약률이 50%에 미달했다.

공모가가 예상 가격의 상단에서 결정되면서 현대차 인도법인은 가치가 약 190억 달러(약 26조 원)로 평가되고 33억 달러(약 4조5천억 원)를 조달하게 됐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오는 22일 뭄바이 증시에 상장해 주식 거래를 시작한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