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서울시가 저출생 대책으로 내놓은 ‘미리 내 집(장기전세주택2)’ 입주자를 모집했던 올림픽파크포레온이 사전점검에 돌입한다.
서울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17일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 현장을 찾아 미리 내 집에 당첨된 신혼부부 4가구와 함께 주택 및 시설 등을 점검하고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보냈다고 밝혔다.
▲ 오세훈 서울시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17일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 현장을 찾아 입주예정자인 신혼부부들과 '미리 내 집' 사전점검을 위해 단지를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
미리 내 집은 장기전세주택(SHift)을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저렴하게 공급하기 위한 대표적 신혼부부 주택정책이다. 자녀 출산 때 거주기간을 연장하고 내 집 마련 기회를 제공하는 등 여러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서울시는 미리 내 집 제1호로 둔촌주공 재건축 단지인 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자를 모집했다. 입주자는 사전점검 뒤 12월 입주한다.
미리 내 집은 1차 올림픽파크포레온 300가구 입주자 선정 이후 2차로 광진구 자양동 ‘롯데캐슬 이스트폴’, 송파구 문정동 ‘힐스테이트e편한세상 문정’ 등 6개 단지에 입주할 327가구를 모집했다.
12월 진행될 제3차 미리 내 집 입주자 모집은 신혼부부들이 선호하는 서초구·성동구 등에 400여 호로 구성된다.
제3차 모집에는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 성동구 용답동 ‘청계 SK뷰’, 동대문구 용두동 ‘청량리 메트로블’ 등이 포함된다.
서울시는 “2026년부터 매년 미리 내 집 4천 호 이상을 꾸준히 공급할 수 있도록 신축매입 임대주택 활용 등 다각적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신혼부부에게 빠르고 통합적 주택 공급을 위한 전담조직 신설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