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아이폰 중고 가치 하락 속도 빨라져, 갤럭시 감가상각률은 오히려 둔화

김호현 기자 hsmyk@businesspost.co.kr 2024-10-16 10:20: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애플의 아이폰이 세대를 거듭할수록 중고 스마트폰의 가치가 더 빠르게 떨어지고 있다는 통계가 나왔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의 중고 가치 하락 속도는 오히려 둔화하고 있다.

16일 스마트폰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아이폰은 여전히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낮은 감가상각률을 유지하고 있지만, 시장 추세는 점차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 중고 가치 하락 속도 빨라져, 갤럭시 감가상각률은 오히려 둔화
▲ 아이폰의 중고 가치 하락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반면, 갤럭시는 그 속도가 느려지고 있다는 통계 결과가 나왔다. <그래픽 비즈니스포스트>

영국 중고 스마트폰 판매업체 셀셀은 최근 아이폰과 갤럭시의 감가상각률과 관련한 통계를 공개했다.

셀셀에 따르면 최근 몇 년 동안 아이폰의 중고 가치 하락 속도는 점점 더 빨라지고 있다.

아이폰11 시리즈의 출시 1년 뒤 가치 하락률은 43.8%에 불과했다. 하지만 지난해 출시한 아이폰15 시리즈는 1년 만에 가치가 48.2% 하락했다.

최근 출시한 아이폰16 시리즈의 중고 가치는 더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 출시 2주 동안 가치 하락 속도는 아이폰15 시리즈보다 8% 더 빠르다.

반면 갤럭시 시리즈의 가치 하락 속도는 세대가 거듭될수록 점차 감소하고 있다.

갤럭시S22 시리즈는 출시 1년 뒤 중고 가격이 66.7% 하락했지만, 갤럭시S23 시리즈는 61.1% 하락했다.

올해 초 출시한 갤럭시S24 시리즈는 6개월 만에 50.4%의 가치가 하락했다.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S23 시리즈는 6개월 동안 54.1% 가치가 떨어졌다.

애플은 스마트폰 감가상각률에서 여전히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아이폰과 갤럭시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중고 가치 격차는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IT 매체 샘모바일은 “삼성전자는 갤럭시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장기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내구성을 높이고 오래 지속되는 디자인을 채택했고, 소비자 친화적 업데이트를 채택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호현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독불장군 정치’에 국힘 위기감 커져, 한동훈 대통령 탈당 요구 가능성
현대차그룹 내년 미국 전기차 10만대·점유율 10% 간다, 아이오닉9 등 현지생산으로 ..
‘쓱데이’ 여행 할인 상품 풍성, 이마트 사상 첫 하루 매출 1천억 원 돌파
비트코인 최근 시세 하락은 '저점 확인' 분석, 미국 대선 뒤 강세장 지속 전망
여의도에서 부는 적정임금제 재추진 바람, 건설업계 부담 커지나 '촉각'
SK텔레콤 글로벌 AI 에이전트 ‘에스터’ 공개, 내년 북미 진출 목표
로블록스 지속성장 동력 확보, 모간스탠리 "주가 2배 이상으로 상승 잠재력"
엔씨소프트 '호연' 개발팀 170명 가운데 100명 감축, "서비스 종료는 아냐"
삼성전자 한종희 'AI 포럼 2024'서 "지속 가능한 AI 생태계 구축하겠다"
하나증권 “KCC 실리콘부문 호조, 2024·2025년 영업이익 최대 경신 전망”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