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홈쇼핑은 11일부터 13일까지 일본 도쿄 사이타마현에서 진행된 ‘2024 도쿄 한류박람회’에 일본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협력사 15곳과 함께 참가했다. 12일 열린 개막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한광영 현대홈쇼핑 대표이사(오른쪽 세 번째)와 배우 이성경씨(오른쪽 두 번째). <현대홈쇼핑> |
[비즈니스포스트] 현대홈쇼핑 중소협력사의 해외 진출 지원에 나섰다.
현대홈쇼핑은 11일부터 13일까지 일본 도쿄 사이타마현에서 진행된 ‘2024 도쿄 한류박람회’에 일본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협력사 15곳과 함께 참가했다고 15일 밝혔다.
한류박람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행사다. 이번 박람회에는 국내 중소기업 150여 개와 일본 기업 350여 곳 바이어, 관람객 4만 명 정도가 참여했다. 국내 홈쇼핑기업 가운데 현대홈쇼핑이 유일하게 참가했다.
현대홈쇼핑은 행사 기간 협력사 대표나 실무진이 일본 바이어를 직접 만나 수출 상담을 진행할 수 있는 B2B(기업 간 거래) 부스와 현지 고객들에게 대표 제품을 소개할 수 있는 B2C(기업 대 소비자 거래) 부스를 운영했다.
B2C 부스에서는 K팝 콘서트 등 전시장에서 열린 한류 행사 응모권을 제공하는 이벤트 펼쳐 집객 효과를 높였다고 현대홈쇼핑은 설명했다.
현대홈쇼핑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에서 기능성 뷰티, 의류, 주방용품 등을 중심으로 수출 상담 실적 745만 달러(약 101억 원)를 거뒀다
현대홈쇼핑은 앞으로도 협력사 수요에 맞는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도와 실효성 있는 동반성장에 힘쓰기로 했다.
한광영 현대홈쇼핑 대표이사는 “올해 도쿄 박람회에서는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 판로 확대도 지원하는 차원에서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쇼라를 활용해 현장 분위기와 주요 상품을 소개하는 특집 생방송도 진행해 중소협력사들의 만족도가 높았다”며 “앞으로도 협력사가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상생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홈쇼핑은 2017년부터 중소협력사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대만, 동남아시아, 유럽 등에서 열린 해외 박람회에 참가했다. 현재까지 5개 나라에서 협력사 111곳을 지원했으며 수출 상담 실적은 모두 786억 원을 기록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