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증평군 사곡리마을 봉사활동에 참여한 금호건설 임직원들이 농촌 일을 도운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호건설> |
[비즈니스포스트] 금호건설이 수확기를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촌 마을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금호건설은 1사1촌(一社一村) 자매 결연을 맺은 충북 증평군 사곡리마을을 방문해 1박2일 동안 봉사활동을 했다고 14일 밝혔다.
금호건설 임직원 40여 명은 이번 봉사활동에서 벼 추수 작업에 더해 들깨, 콩, 인삼 수확일을 도왔다. 고추재배 농가를 방문해 고추대 제거, 비닐 제거 등의 활동도 진행했다.
앞서 금호건설은 9월에도 사곡리마을을 방문해 노후주택 개선사업 지원 활동을 펼쳤다. 노후주택의 외벽과 현관, 주방, 욕실 등의 주거개선 공사를 일주일 동안 진행하는 등 건설사의 장점을 살려 사곡리마을 농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사곡리마을 주민들은 금호건설의 도움에 감사의 손편지를 전달해 왔다.
이들은 “이번에 집수리를 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공사 뒤 완료된 부엌과 화장실은 생활의 의욕과 활력을 주고 더욱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의지를 줬다”는 소감을 남겼다.
금호건설은 사곡리마을과 2014년 자매결연을 맺으며 인연을 시작했다. 임직원들은 매해 농번기인 5월과 10월 자발적으로 사곡리마을을 방문해 농촌 일을 돕고 있다. 사곡리마을에서 직접 재배한 쌀을 구매해 임직원에게 판매하고 판매 수익금은 취약계층 아동 후원 및 재난구호 지원금으로 사용하는 ‘DOVE’s 캠페인‘도 진행한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이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이웃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며 “1사1촌 결연을 포함해 기업과 농촌이 함께하는 교류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지역사회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