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G5에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새 버전 ‘누가(Nougat)’ 업데이트를 배포했다.
LG전자는 8일 국내에 출시된 G5를 대상으로 안드로이드 7.0버전 누가 업데이트를 시작했다. 구글이 개발해 내놓는 넥서스 시리즈를 제외하면 전 세계 스마트폰 가운데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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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가 G5에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7.0 '누가(Nougat)' 업그레이드를 적용한다. |
LG전자는 하반기 신제품 V20에 누가 운영체제를 기본탑재해 내놓은 데 이어 업데이트 일정에서도 글로벌 제조사들보다 가장 앞섰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7 등 스마트폰에 누가 업데이트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을 세우고 현재 실험용 버전을 배포하는 베타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김형정 LG전자 MC연구소장 전무는 “그동안 G5 사용자를 대상으로 소프트웨어와 관련한 의견을 받아왔다”며 “이런 불편사항 및 개선점을 모아 이번 업그레이드에 반영했다”고 말했다.
누가는 기존 안드로이드보다 편의기능이 개선됐다. 사용자는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과 콘텐츠를 통합검색할 수 있고 화면을 나눠 두 앱을 동시에 사용하는 기능도 강화됐다.
G5 사용자는 LG전자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연결프로그램을 통해 안드로이드 새 버전 업데이트를 진행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