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위치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개점 1주년 만에 누적 방문객 1천만 명을 달성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9월 개장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올해 9월까지 누적 방문객 1천만 명을 넘어섰다고 1일 밝혔다.
▲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전경. <롯데쇼핑> |
개점 122일 만인 1월 누적 매출 1천억 원을 달성했고, 개점 9개월 만인 6월에는 누적 매출 2천억 원을 기록했다.
개점 1주년을 기념해 9월 한 달 동안 '1주년 감사 행사'를 진행했다. 상품군별 단독 행사, 다양한 이벤트, 계열사 연계 프로모션 등을 선보였다.
감사의 뜻을 담은 디자인으로 1주년 분위기도 연출했다.
베트남 신진 아티스트인 꾸잉 흐엉과 협업해 '떙큐 하노이'를 주제로 한 디자인을 선보였다. 건물 외벽, 포토존, 주요 동선, 엘리베이터 등 고객이 쇼핑하는 곳곳에 시각 예술 작품(아트워크)을 적용했다.
180여 매장이 참여한 단독 행사를 진행했으며 쇼핑몰 외 마트, 호텔, 아쿠아리움, 극장도 1주년 감사 행사에 참가했다.
롯데몰의 성공을 바탕으로 해외 사업도 확대한다.
향후 베트남 호치민의 투티엠 신도시에 상업시설을 조성하며 베트남 내 점포를 확대하기 위해 추가 부지도 검토하고 있다.
김준영 롯데쇼핑 해외사업 부문장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베트남에서 어느 쇼핑몰에서도 선보이지 못했던 쇼핑의 새 지평을 열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콘텐츠 경쟁력으로 차별화해 동남아 유통업의 미래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