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전력공사가 글로벌 시장의 종합 플랫폼화 흐름과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효성중공업과 힘을 합친다.

한국전력공사는 30일 효성중공업과 함께 전력설비의 고장 위험과 수명 등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통합솔루션(ARPS·ARMOUR Plus SEDA)을 공동 개발했다고 밝혔다.
 
한국전력 효성중공업과 전력설비 관리 통합솔루션 개발, 국내외 사업 추진

▲ 한국전력공사가 효성중공업과 힘을 합쳐 글로벌 시장의 종합 플랫폼화 흐름에 대처하기 위한 통합솔루션 ‘ARMOUR Plus SEDA’를 개발했다. 


이 통합솔루션은 한전이 보유한 전력설비 예방진단기술 ‘SEDA’와 효성중공업의 자산관리시스템 ‘ARMOUR’를 융합한 전력 설비 예방 진단 및 자산관리 통합시스템이다.

한전의 전력설비 예방진단기술 SEDA는 온라인 예방 진단 장치로부터 취득한 설비진단 데이터와 설비 정보를 종합 분석하고 실시간으로 상태를 판정해 고장을 사전 예방하는 것을 뼈대로 한다.

SEDA 기술이 적용된 ARPS 통합솔루션은 전력설비 고장을 예방하고 최적의 유지보수 일정과 교체 우선순위 등을 고객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실시간 상태진단 기능을 갖췄다. 이를 통해 고객은 전력 설비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투지비도 효율적으로 집행하는 최적의 솔루션을 확보할 수 있다.

한전과 효성중공업은 통합솔루션 기술을 활용해 국내외 사업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은 “이번 전력설비 예방진단·자산관리 통합솔루션 개발은 두 회사의 우수한 기술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 요구에 대응하고 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대표적인 민관 협업사례”라며 “앞으로 더 많은 분야에서 민관이 협업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을 계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