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성 오스템임플란트 대표이사(왼쪽에서 세 번째)와 손준배 오스펨임플란트 OW개발총괄연구소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 |
[비즈니스포스트] 오스템임플란트가 정부 공인 보안관리체계 인증을 받았다.
오스템임플란트는 30일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MS)'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덴탈업계 최초로 거둔 성과라고 오스템임플란트는 설명했다.
ISMS 인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가 주관하는 국가 공인 보안관리 체계 인증제도다. 정보관리 및 보호 대책과 관련된 80개 평가 기준에 걸쳐 234개 세부 점검 항목을 모두 준수해야 획득할 수 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의무 인증 대상 기업이 아니지만 정보관리 위험 요소 대응 체계를 확립하는 동시에 정보보호를 실천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인증 획득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ISMS 인증을 받기 위해 약 1년 동안 준비했다. 정보보호위원회를 구성하고 관련 법령과 절차를 바탕으로 사내 규정과 시스템을 정비했으며 모의해킹 테스트를 실시하는 등 운영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점검했다.
그 결과 기업 홈페이지와 함께 자체 치과 포털 플랫폼인 '덴올'을 구성하는 △덴올몰(쇼핑) △덴올TV(제품 정보 및 임상교육 동영상 콘텐츠) △덴올잡(구인·구직) 등에 대해 ISMS 인증을 받았다.
오스템임플란트는 해외법인과 글로벌 시장으로 운영 체계를 확대 적용하고 정보보호 관련 국제표준인 'ISO27001' 인증 취득에도 나서겠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김태용 오스템임플란트 정보시스템연구소장은 "정보보호 관리체계 확립은 고객을 보호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필수 과제이자 디지털 덴터스트리 구현과 지속 성장의 전제 조건이기도 하다"며 "앞으로도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과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