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네이버는 지난 27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자사주 약 235만 주(시총대비 1.46%)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30일 공시했다.

회사는 장내매수로 소각할 주식을 취득하며, 총 소각금액은 4012억 원이다.
 
네이버, 자사주 4천억 규모 추가 매입해 12월31일 소각하기로

▲ 네이버가 지난 27일 이사회 결의로 자사주 약 4천억 원 규모를 매입해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네이버>


회사 측은 "2023년 5월8일에 공시한 주주환원정책 계획과는 별개로 추가 집행되는 것"이라며 "일본 'A홀딩스'로부터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받은 총 배당 재원의 세후 기준 약 절반에 가까운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A홀딩스는 소프트뱅크와 네이버의 합작 회사로, '야후 재팬'과 '라인' 등을 서비스하는 'LY 주식회사'의 최대주주다. 이날 기준 A 홀딩스의 LY 주식회사 지분율은 62.5%다.

네이버는 오는 10월2일부터 12월28일까지 예고한 주식을 취득하며, 소각 예정일은 12월31일이다. 이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