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여의대로 '더현대 서울'에 마련된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방문객들이 갤럭시 AI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플립6를 체험하는 모습. <삼성전자> |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기능을 지원하는 단말기를 넓히면서 생태계를 확장하는 데 속도를 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인공지능기능인 '갤럭시AI'가 적용된 국내 스마트폰 단말기가 2천 만대를 넘어섰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해 1월 갤럭시AI를 탑재한 첫 번째 제품 갤럭시S24 시리즈를 선보였고 이어 AI기능이 탑재된 첫 폴더블 제품 갤럭시Z폴드 및 플립6를 출시했다.
앞서 인공지능을 적용한 두 제품이 단단한 판매를 이어감에 따라 삼성전자는 적용 모델을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갤럭시S23과 S22 및 Z플립·폴드5, Z플립·폴드4 시리즈 등 스마트폰 전작과 갤럭시탭S9·S8 시리즈 등 주요 태블릿PC 모델에 갤럭시AI를 추가하는 등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사용자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AI기능은 화면에 원을 그리면 이미지를 자동으로 검색해주는 '서클 투 서치'다.
10대와 20대는 '노트 어시스트'와 '포토 어시스트' 등 생산성을 높이는 AI기능을 자주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는 AI지원 기기와 지원 언어를 확대해 갤럭시 생태계를 더욱 확장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현재 한국어를 포함해 17개 언어를 지원하는 갤럭시 AI지원 언어는 올해 안으로 20개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