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베테랑2’ 600만 관객 돌파, OTT ‘무도실무관’은 2주 연속 1위

▲ 영화 ‘베테랑2’가 지난주에 이어 1위에 올랐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순위에서는 넷플릭스 영화 ‘무도실무관’이 1위를 차지했다. 베테랑2(왼쪽)와 무도실무관 포스터.

[비즈니스포스트] 영화 ‘베테랑2’가 누적 관객 수 600만 명을 달성하며 1위 자리에 올랐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순위에서는 넷플릭스 영화 ‘무도실무관’이 1위를 차지했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한 주(9월20일~9월26일) 동안 베테랑2는 주간 관객 수 131만 명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600만 명이다.

13일 개봉한 베테랑2는 영화 ‘베테랑’ 시리즈 2편으로 ‘베테랑1’ 이후 9년 만에 나온 시리즈 작품이다.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와 강력범죄수사대에 합류한 막내 형사 박선우가 합류하며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이다.

제77회 칸 영화제 비경쟁 부문 초청작이자 제49회 토론토 국제 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부문 초정작이다.

배우 황정민씨가 불의를 참지 못하는 성격의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형사 서도철, 정해인씨가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형사 박선우, 오달수씨가 승진을 꿈꾸며 몸을 사리지만 정의감은 살아있는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강력2팀 팀장 오재평, 장윤주씨가 위장 전문으로 활약하는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형사 봉윤주를 연기했다.

2위는 영화 ‘비긴 어게인’이 차지했다.

2014년 8월13일 개봉한 이후 개봉 10주년을 맞아 재개봉한 비긴 어게인은 주간 관객 수 7만 명을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359만 명이다.

비긴 어게인은 영화 ‘원스’의 감독 존 카니가 만든 음악 영화다. 

실연의 아픔을 가진 싱어송라이터 그레타와 몰락한 천재 프로듀서 댄이 우연히 만나 자신들만의 노래를 만들어가며 치유와 성장을 해나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키이라 나이틀리, 마크 러팔로, 애덤 리바인 등 세계적 배우와 가수들이 출연한다.

2014년 국내 개봉 당시 상영관 수가 200개를 넘지 못하고 일일 관람객도 2만 명을 넘기지 못했으나 개봉 한 달 후인 2014년 9월12일 기준 상영관 수는 400개에 일일 관람객도 7만 명에서 10만 명까지 기록하는 등 흥행 역주행에 성공했다.

3위는 25일 개봉한 영화 ‘트랜스포머 ONE’이 차지했다.

트랜스포머 ONE은 주간 관객 수 5만 명을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7만 명이다.

트랜스포머 ONE은 사이버트론 행성의 지하 광산에서 일하는 하급 로봇 ‘오라이온 팩스’와 ‘D-16’이 출입이 금지된 지상으로 나가 변신 능력을 얻으며 행성의 운명을 건 전쟁에 참여하게 되는 액션 영화다.
 
영화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프리퀄 작품이자 시리즈 40주년을 기념해 제작됐다. 

이전 시리즈가 지구와 인류를 위한 전쟁에 집중했다면 이번 작품은 하급 노동자 로봇의 자유를 위한 전쟁을 주제로 채택했다.

크리스 헴스위스, 스칼렛 요한슨, 로렌스 피시번 등 할리우드 유명 배우들이 성우로 참여했다.

4위에는 영화 ‘사랑의 하츄핑’이 이름을 올렸다. 

8월7일 개봉한 사랑의 하츄핑은 주간 관객 수 5만 명을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112만 명이다.

사랑의 하츄핑은 애니메이션 ‘캐치!티니핑’ 시리즈 최초의 극장판 영화다. 극장판 3부작 가운데 1기 작품이다.

캐치!티니핑을 비롯한 시리즈 전체의 프리퀄로 주인공 ‘로미’와 ‘하츄핑’의 첫 만남을 다루고 있다.

사랑의 하츄핑은 개봉 9일차 누적 관객 수 50만을 돌파하면서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 27일 기준 한국 애니메이션 영화 역대 박스오피스 순위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14일 개봉한 영화 ‘브레드이발소:빵스타의탄생’이 5위에 올랐다. 지난주보다 세 계단 내려왔다.

브레드이발소:빵스타의탄생은 주간 관객 수 5만 명을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19만 명이다.

애니메이션 ‘브레드이발소’의 두 번째 극장판이다. 천재 이발사 ‘브레드’와 사고뭉치 조수 ‘윌크’, 시크한 캐셔 ‘초코’와 귀염둥이 ‘소시지’의 좌충우돌 이야기를 그렸다.

K팝 아이돌, 유튜버, 슈퍼모델, 액션 배우 등 다양한 직업과 매력을 가진 빵스타 캐릭터가 등장한다. 14일 개봉과 동시에 베테랑2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영화 ‘베테랑2’ 600만 관객 돌파, OTT ‘무도실무관’은 2주 연속 1위

▲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순위 2위는 tvN 드라마 '엄마친구아들'이 차지했다. 3위에는 SBS 드라마 ‘굿파트너’가 이름을 올렸다. 엄마친구아들(왼쪽)과 굿파트너 포스터.

27일 콘텐츠시청분석서비스 키노라이츠의 주간(9월16일~9월22일) 통합 콘텐츠 랭킹차트를 보면 넷플릭스 영화 ‘무도실무관’이 지난주에 이어 1위에 올랐다.

13일 공개된 무도실무관은 태권도, 검도, 유도 합이 9단인 이정도가 범죄를 감지하는 촉과 무도 실력을 알아본 보호관찰관 김선민과 함께 전자발찌 대상자들을 감시하고 범죄를 예방하는 무도실무관 업무를 맡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배우 김우빈씨가 힘든 사람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무도 실력자’ 이정도, 김성균씨가 이정도의 재능을 알아보고 무도실무관이 될 것을 권하는 보호관찰관 김선민, 이해영씨가 이정도의 아버지 이상우를 연기했다.

16일부터 22일까지 1570만 시청 수를 기록하며 글로벌 톱10 비영어 부문 1위에 올랐다. 

2위에는 tvN 드라마 ‘엄마친구아들’이 이름을 올렸다. 

8월17일 첫 방영된 엄마친구아들은 오류가 난 인생을 재부팅 하려는 여자와 그 여자의 살아있는 흑역사인 '엄마친구아들'이 벌이는 이야기다.

배우 정해인씨가 현재 건축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젊은 건축가 최승효, 정소민씨가 미국 유학을 떠나 글로벌 대기업에 입사했으나 퇴사이후 한국으로 돌아오게 된 배석류, 김지은씨가 혜릉 119안전센터 구급대원 정모음, 윤지온씨가 원칙과 신념을 중요시하는 청우일보 기자 강단호를 연기했다.

토일 드라마로 금토 드라마인 굿파트너와 편성 시간이 겹치며 토요일과 일요일의 시청률 편차가 큰 편이다. 최근 방영된 12회에서는 시청률 7.3%를 기록하며 최고 시청률을 달성했다.

경쟁작인 굿파트너가 종영해 시청률 상승이 예상되고 있다.

3위는 SBS 드라마 ‘굿파트너’가 차지했다.

7월12일 첫 방송된 굿파트너는 이혼 사건이 천직인 스타변호사 차은경과 이혼 사건은 처음인 신입변호사 한유리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배우 장나라씨가 대정로펌 이혼1팀 파트너 변호사 차은경, 남지현씨가 대정로펌 이혼1팀 신입변호사 한유리, 김준한씨가 대정로펌 이혼2팀 파트너 변호사 정우진을 연기했다. 표지훈씨가 대정로펌 이혼2팀 신입변호사 전은호를 연기한다.

시청률 7.8%로 출발한 굿파트너는 3회만에 10%를 돌파하고 4회에서 13.7%를 기록하는 등 높은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2024 파리올림픽으로 3주 동안 방영이 중단됐다.

8월16일부터 방영이 재개됐으며 9화에서 시청률 17%를 넘기며 올해 SBS 금토드라마 시청률 1위 자리에 올랐다.

20일 16화를 마지막으로 종영했다. 마지막화에서 15%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지는 못한 채 마무리됐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