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에너지솔루션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LG에너지솔루션의 3분기 실적은 선방할 것으로 예상되나 4분기 전방 자동차 기업 재고 조정 여파로 실적부진이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 27일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 3분기 실적은 견조할 것이나 4분기 전방사 재고 조정 여파로 실적부진이 예상된다는 분석을 내놨다. |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LG에너지솔루션 목표주가를 42만 원에서 54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6일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41만3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주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의 4분기 실적부진을 예상했다.
그는 “2024년 4분기는 GM을 비롯한 대다수 고객이 재고 조정에 나설 것으로 보여 일시적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고객사 테슬라의 스펙 변경 제품 출하가 시작되고, 스텔란티스 캐나다 공장 가동을 위한 배터리 셀 생산이 시작돼 재고 조정 영향이 최소화할 것으로 봤다.
이어 주 연구원은 3분기에 GM, 테슬라 출하가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면서, 일회성 수익에 기반한 견조한 실적을 예상했다.
그는 “GM 출하는 전 분기 대비 4% 감소할 것”이라며 “테슬라 출하는 4분기 스펙 변경 제품의 출하를 앞두고 3분기 부진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수천억 원 규모의 일회성 보상금 반영으로 전분기 대비 큰 폭의 증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25조451억 원, 영업이익 931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3년보다 매출은 24.58%, 영업이익은 56.96% 줄어드는 것이다. 김규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