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전주지역 중소 레미콘사와 협력해 친환경 레미콘 확산 나서

▲ 전주 에코시티더샵 4차 현장사무실에서 25일 진행된  ‘환경성적표지 인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신경철 포스코이앤씨 경영지원본부장(왼쪽), 문길천 대연콘크리트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

[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이앤씨가 친환경 레미콘 사용 확대를 위해 지역 중소 레미콘사와 협업한다.

포스코이앤씨는 25일 전주 에코시티더샵 4차 현장사무실에서 전주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대연콘크리트, 서부레미콘 등 전주지역 13개 중소 레미콘사와 ‘환경성적표지 인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환경성적표지 인증 제도(Environmental Product Declaration)는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제품 및 서비스의 환경정보를 정확하고 투명하게 공개해 소비자의 친환경 제품 구매를 돕고자 마련한 제도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포스코이앤씨는 환경성적표지 인증 취득을 위한 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중소 레미콘사들은 컨설팅 등을 통해 내년 상반기까지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취득하기로 했다.

업무협약을 계기로 지방 중소 레미콘사들의 환경성적표지 인증 취득이 확산되고 전주지역에서 시공하는 포스코이앤씨의 아파트 현장에 친환경 레미콘의 공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이앤씨는 국내 건설사 최초로 레미콘 계약 때 친환경인증 보유업체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친환경 자재 확산에 적극적 태도를 보여왔다.

현재 건축 마감자재 등에도 친환경 인증 취득을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 친환경 인증 지원 품목을 점차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친환경 미래 건설을 위해 업종의 한계에 도전하는 혁신기업으로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2050 탄소중립 실현’ 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