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하이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녹십자웰빙의 태반주사제 라이넥 판매를 허가하면서 올해 연말부터 중국에서 판매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됐다.
▲ 녹십자웰빙이 올해 말부터 중국에서 태반주사제 라이넥의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다.
안주원 DS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녹십자웰빙 목표주가를 기존 1만1천 원에서 1만8천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3일 녹십자웰빙 주가는 1만281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안 연구원은 “녹십자웰빙이 중국 하이난 식약처로부터 라이넥의 판매허가를 받았다”며 “올해 4분기 안에 판매를 위해 첫 선적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내다봤다.
태반주사제인 라이넥은 최근 중국 하이난 보아오 러청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판매허가 승인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허가에 따라 녹십자웰빙은 중국 현지 파트너사를 통해 약 50개 병원에서 올해 연말부터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녹십자웰빙은 올해 연말부터 라이넥의 판매를 시작해 2025년에는 중국에서 최소 100억 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안 연구원은 “현재 중국 태반주사제 시장 규모는 파악이 어렵고 정식 승인을 받은 제품이 없었던 만큼 유통과 마케팅이 판매 확대에 중요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녹십자웰빙은 국내와 중국 모두 태반주사제로는 경쟁사가 없어 수요 증대에 따른 수혜를 모두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녹십자웰빙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374억 원, 영업이익 177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3년과 비교해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68.57% 늘어나는 것이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