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안과용 점안제 제조업체인 옵투스제약이 약 244억 원을 들여 미국 제약사로부터 노안치료제의 국내 판권을 확보한다.

옵투스제약은 23일 미국 오라시스파마슈티컬스와 노안치료제 신약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옵투스제약, 약 244억 투입해 미국 제약사에서 노안치료제 신약 도입하기로

▲ 옵투스제약(사진)이 23일 공시를 통해 미국소재 제약사로부터 노안치료제 신약의 국내 상업화 권리 등이 포함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옵투스제약은 이번 계약에 따라 국내에서 오라시스파마슈티컬스의 노안치료제 상업화와 수입 및 판매 권리를 획득했다.

이번 계약의 규모는 조건부 계약으로 반환 의무가 없는 선급금이 81억2169만9300원, 단계별기술료(마일스톤)이 총 162억4619만2700원 등 243억6789만2천 원이다.

세부적으로 마일스톤은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체에서 노안치료제 신약의 품목허가신청(NDA)이 접수 됐을 때 32억5825만5천 원을, 국내 판매허가를 마치면 129억8793만7720원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국내에서 판매가 시작되면 경상기술료(로열티)로 순매출의 15%를 지급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옵투스제약이 도입하는 노안치료제 신약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2023년 10월 품목허가를 받은 제품이다. 

주성분은 필로카르핀 하이드로클로라이드 0.4%로 홍채 괄약근과 섬모근 등 평활근에 있는 무스카린 수용체를 활성화시켜 근거리 시력이 개선되는 효과를 발휘한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