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8일 국회에서 추석민심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오늘 정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말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23일 ‘오!정말’이다.
쿠데타적 계엄의 유혹
"저희는 최근 정권교체의 초입에 들어섰다고 판단한다. 현재 정부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으로 정권이 교체되는 것을 막기 위해 쿠데타적 계엄이나 테러의 유혹을 느끼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계엄선포 요건을 강화한 이른바 '서울의봄 4법' 발의는 '김건희 여사 사법리스크' 등으로
윤석열 정부가 궁지에 내몰린다면 정권교체를 막기 위해 계엄령을 발동할 위험이 있어 사전에 제도적으로 막아야 한다는 취지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이른바 '서울의봄 4법' 발의의 취지를 설명하면서)
광팔이
"2022년 보궐선거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으로서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 결정은 당 기여도, 정책성, 경쟁력과 같은 원칙을 정해 뽑았다. 김영선 전 의원이 수도권에서 갑자기 창원 의창으로 왜 나왔냐고 하는데 김 전 의원은 2017년부터 창원에서 활동, 그쪽에서 인지도나 경쟁력이 충분히 있었다. 명태균 씨가 2022년 6월1일 경남 창원 의창 보궐선거에서 다른 사람에게 가려는 후보자리를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에게 다리를 놓아 김영선 전 의원에게 돌아가게 만들었다는 이야기는 어불성설이다. 명태균 씨를 예전에 한번 김영선 전 의원 소개로 만난 적이 있고 전화를 한 번 한 적은 있지만 그렇다고 녹음하고 들려주는 건 광파는 사람들의 특징이다. 이 사람(명태균 씨)은 부풀리면서 과시하는 사람이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명태균 씨를 비판하면서)
두 국가론 입장 밝혀야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주장한 '두 국가론' 발언은 민족해방(NL) 계열 인사들의 이념적 좌표를 다시 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됐다. NL 운동권들이 '개과천선'했다고 믿었던 국민들은 이번 사태로 인해 큰 충격을 받았을 것이다. 그들이 과연 대한민국 헌법과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존중하고 있는지, 아니면 여전히 과거의 미몽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지 의문이 제기될 수밖에 없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통일을 포기하고 두 개의 국가를 받아들일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명확한 입장을 내놓아야 한다." (
오세훈 서울시장이 사회관계망서비스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의 '두 국가론' 발언을 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하면서)
재판 불복 말아야
"지난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여러 재판 중 첫 번째 결심 공판이 있었다. 조용히 결과를 기다리고 재판에 불복하지 말자. 예상했다시피 민주당은 떠들썩하고 왁자지껄하게 위원회를 만들고 규탄하며 이 대표를 수사한 검사를 또 탄핵한다고 하던데, 이렇게 속 보이고 시끌벅적하게 사법 시스템을 흔드는 건 대한민국을 흔드는 것이다."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을 행해 재판불복을 하지 말 것을 요구하면서)
영광 곡성 발전에는 170석 정당이 필요해
“정치나 행정이나 결국 국민의 삶을 더 이롭게 만드는 것이 목표이고 실제 결과는 말이 아니라 실력에서 나온다. 법안이나 조례를 만들 능력이 없거나 예산확보 능력이 없다는 좋은 정치, 좋은 행정이 불가능하다. 전남 영광과 곡성 발전을 위한 예산 확보를 가장 잘할 수 있는 능력과 의지가 확고한 정당은 170명 의원을 보유한 민주당이다."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전남 영광군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더불어민주당을 향한 보궐선거 지지를 당부하면서)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