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업그레이드 위크(Upgrade Week) 테마로 새 단장한 LG전자의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고객경험공간 ‘그라운드220’ 내부 모습. < LG전자 >
LG전자는 고객경험공간 ‘그라운드220’이 ‘업그레이드 위크(Upgrade Week)’ 테마로 새롭게 단장했다고 23일 밝혔다.
업그레이드 위크 테마의 핵심은 ‘달리기’다.
먼저 그라운드220 방문객 대상으로는 아식스, 디랙스 등 스포츠 브랜드와 협업해 소비자 발을 분석하고, 올바른 러닝 방법을 알려주는가 하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각자 러닝템을 만들어보는 기회도 제공한다.
그라운드220 밖 활동도 지원한다.
초보 러너들을 위한 원데이 러닝 클래스와 고강도 마라톤 훈련이 포함된 러닝 크루를 운영한다. 또 유명 러닝 인플루언서와 스포츠 브랜드들과 협업한 오프라인 러닝 행사를 개최하며, Z세대(1990년대 중후반~2010년대 초반 출생) 소비자들과 소통을 이어간다.
지난해 말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에 문을 연 ‘그라운드220’은 LG전자 제품을 체험하고 제품과 연계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하는 공간이다. 주기적으로 새로운 테마에 맞춰 공간 콘셉트와 체험 프로그램을 바꾸며 다양한 일상을 제안하고 있다.

▲ LG전자가 운영하는 홈 라이프스타일 커뮤니티 '라이프집'의 집들이 팝업스토어 내부. < LG전자 >
LG전자가 운영하는 홈 라이프스타일 커뮤니티 ‘라이프집(Lifezip)’이 대표적이다.
라이프집은 지난 8월29일 기준 공식 홈페이지 회원 수 26만 명을 넘어섰다. 올해 1월 회원 수가 약 5만 명 정도였던 것과 비교하면 반년 만에 4배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20대’ 회원들 증가세다.
26만 회원 가운데 2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46%로, 그 수만 10만 이상이다. 특히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월평균 증가율은 약 27%로, 10대부터 50대까지 전체 연령대 중 가장 가파르다. 전체 회원의 월평균 증가율(약 21%)과 비교해도 훨씬 높다.
라이프집은 ‘우리는 집에서 무엇이든 할 수 있지’라는 메시지 아래 집에서 경험하는 활동의 범위를 △요리 △디저트 △뷰티 등 일상적인 것에서 나아가 △홈캠핑 △가드닝 △아트 △인테리어 등으로 확장하며 성별이나 나이에 관계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하는 공간으로 꾸몄다.
라이프집 외에도 △재미 △그로로 △스탠바이미 등 총 8개의 온라인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6월 회원 수 50만 명을 넘어섰다.

▲ LG전자가 운영하는 홈 라이프스타일 커뮤니티 '라이프집'의 집들이 팝업스토어 내부 체험공간. < LG전자 >
올해 상반기에만 LG전자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3만 명 이상 늘었다.
Z세대들에게 인기 있는 ‘빠니보틀’, ‘잇섭’, ‘엔조이커플’ 등 메가 인플루언서들과 협업한 콘텐츠들이 방문자들을 불러들였다. 특히 아이돌 그룹 엔믹스의 ‘K판 입덕투어’는 4회 만에 최대 조회수 83만 회, 총 조회수 200만 회를 넘었다.
아이코닉토크 역시 유명 유튜버 ‘충주맨’, ‘궤도’, 방송인 김동현 등이 잇달아 출연하며 3회 만에 총 조회수 168만 회를 기록했다. 기업 홍보 단독 콘텐츠라기 보단 예능 방송처럼 편안하게 즐기는 내용으로 자연스레 입소문을 탔다.
또 LG전자는 올해 5월부터 알고리즘을 통해 온라인에서 긍정 콘텐츠를 확산하는 글로벌 캠페인 ‘소셜 미디어, 미소로 채우다’를 전개하며 낙관적 태도로 더 나은 삶을 경험하자는 메시지를 전파하고 있다.
올해 5월 유튜브, 틱톡 등 SNS 채널에 공개된 뒤 약 두 달 만인 7월 말 조회수 18억 뷰를 넘으며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