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0월부터 상승세를 되찾을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매년 10월에는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던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가상화폐 전문지 뉴스BTC는 23일 “업토버 효과가 비트코인 가격에 반영될 시기가 임박했다”며 “다수의 투자자들이 본격적 강세장 진입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비트코인 시세가 예년과 같이 10월부터 본격적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는 투자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
오르다(Up)와 10월(October)의 합성어인 업토버(Uptober)는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시세가 매년 10월에는 크게 상승한 사례가 많았다는 의미로 탄생한 신조어다.
조사기관 코인글래스 집계를 보면 최근 5년 동안 비트코인 시세는 10월에 모두 상승해 마감했다.
최근 11년 사례를 봐도 10월에 비트코인 시세가 월간 상승세를 보인 사례는 9건에 이른다.
뉴스BTC는 특히 지난해 10월 비트코인 가격이 한 달 동안 28.52% 올라 마감했다며 이는 단기 상승에 그치지 않고 중장기 강세장을 이끄는 마중물이 됐다고 전했다.
비트코인 시세가 올해 3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10월부터 장기간 이어진 강세장 효과 덕분이라는 것이다.
뉴스BTC는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한 흐름이 이어진다면 비트코인 시세가 10월 중 8만1천 달러까지 상승해 최고기록을 쓸 수 있다고 바라봤다.
현재 주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은 6만3892달러 안팎에 오르내리고 있다.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