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IG넥스원 주가가 장중 상승하고 있다.
이라크에 무기를 수출한다는 소식에 기대감이 강해진 것으로 보인다.
▲ 이라크에 천궁2를 수출한다는 소식에 20일 장중 LIG넥스원 주가가 오르고 있다. |
20일 오전 10시30분 코스피시장에서 LIG넥스원 주식은 전날보다 3.15%(6500원) 상승한 21만3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3.87%(8천 원) 높은 21만4500원에 출발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LIG넥스원은 이라크 국방부와 천궁2 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이날 공시했다.
천궁2는 탄도탄 요격을 위한 교전통제 기술, 다기능레이더의 추적 기술, 다표적 동시 교전을 위한 정밀 탐색기 등이 망라된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체계이다.
2022년 아랍에미리트(UAE)에 최초로 수출된 뒤 올해 2월 사우디아라비아에도 수출됐다.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UAE와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이라크까지 3개 국가에 천궁2를 배치하게 되는 기념비적 사건이다”며 “LIG넥스원의 수출 추세가 2040년대까지도 이어질 수 있어 실적 안정성에 기여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