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인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이 회사 지분 14.5%를 추가로 확보했다.

한화갤러리아는 김 부사장이 8월23일부터 11일까지 한화갤러리아 주식 3400만 주를 공개매수한 결과 2816만4783주를 매입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주식 매입 비용은 약 451억 원이다.
 
김승연 3남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주식 공개매수로 지분 16.9% 확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인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이 공개매수 목표 물량의 82.84%를 매입하며 한화갤러리아 지분 16.85%를 확보했다.


한화갤러리아 2대 주주인 김 부사장의 한화갤러리아 지분율은 기존 2.32%에서 16.85%로 높아졌다.

한화갤러리아 최대 주주는 한화로 보통주 36.31%, 우선주 24.92%를 들고 있다. 

김 부사장은 공개매수 가격으로 1주당 1600원을 제시했다. 공개매수 기간 한화갤러리아 주가가 1600원을 넘은 적이 없음에도 김 부사장은 공개매수 목표 물량의 82.84%를 매입하는 데 그쳤다.

목표 물량 가운데 이번에 매입하지 못한 17% 정도는 앞으로 장내 매수 등을 통해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부사장은 이번 공개매수를 위해 보유하고 있는 한화 주식 126만여 주 등을 담보로 544억 원을 대출받았다.

13일 한화갤러리아 주가는 148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12일과 비교해 1.60% 하락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