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토스뱅크와 광주은행이 노하우를 합친 ‘함께대출’이 시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토스뱅크는 광주은행과 함께하는 금융권 최초 공동 대출 서비스 ‘함께대출’이 출시 12일 만에 이용금액 300억 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발표했다.
▲ 토스뱅크는 광주은행과 공동으로 제공하는 ‘함께대출’ 상품이 출시 12일 만에 300억 원이 넘는 대출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13일 밝혔다. <토스뱅크> |
토스뱅크 일별 신용대출 이용 고객 3명 가운데 2명(69%)은 함께대출을 이용했다고 집계됐다. 이용 고객은 고신용자부터 중저신용자까지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 고객은 평균 5.78%의 금리로 대출을 받았다. 기존 토스뱅크 신용대출 대비 약 0.23%포인트 금리 인하 효과도 누렸다.
함께대출은 인터넷은행과 지방은행이 협업한 최초의 혁신금융상품이다. 토스뱅크와 광주은행이 50%씩 대출 자금을 부담하며 대출 실행과 관리는 토스뱅크가 진행한다.
신용대출 대상은 급여소득자다. 한도는 최대 2억 원, 금리는 최저 연 4.87%(2024년 9월12일 기준)로 신용점수와 무관하게 이용할 수 있다.
토스뱅크 애플리케이션에서 고객은 대출 서비스에 빠르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다. 토스뱅크는 고객이 최소 1분 30초 안에 대출을 받을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금융권 최초로 시도된 함께대출이 빠르게 시장에 스며들며 고객과 은행 모두에 기여하고 있다”며 “다른 은행과 협업을 진행하며 상생의 가치를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