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국혁신당은 9월12일 하반기 재보궐선거 격전지로 꼽히는 부산 금정구에서 당 최고위원회를 열었다. (왼쪽부터)조국혁신당 황운하 원내대표, 조국 대표, 류제성 금정구청장 후보자. <조국혁신당> |
[비즈니스포스트] "공개토론을 통해 시민들이 판단하도록 합시다. 실력있는 후보를 뽑아 주민의 관심을 부르고 후보 주목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12일 부산 금정구 류제성 금정구청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에서 "부산 금정구청장 후보 단일화를 제안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국혁신당측은 10월16일 보궐선거 승리를 위해 진보진영 단일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봤으며 단일화를 위해 조속한 실무진 논의를 진행하고 공개토론을 통해 현지 여론을 수렴해 가자고 제안했다.
조 대표는 "부울경 중심인 금정 선거에서 승리한다는 것은 윤석열 정권에 가장 아픈 일격이 될 것"이라며 "민주진보진영과 국민의힘이 맞서는 모양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선 연휴기간 양당 실무진협의를 진행해보자고 제안했다.
황 원내대표는 "부산은 보수우세지역으로 기존 구도로는 승리하기 어려우니 야권이 연대해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야 한다"며 "깨끗하고 아름다운 단일화를 통해 정권심판을 향한 시민의 기대감을 모으면 승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류제성
조국혁신당 금정구청장 후보는 "변화에 대한 열망을 담아낼 수 있는 단일화를 통해 금정을 변화시켜보자"고 말했다.
조국혁신당은 이날 최고의원회의를 통해 류제성 금정구청장 후보를 비롯해 박웅두 곡성군수, 장현 영광군수 등 3명의 보궐선거 후보를 확정했다.
이번 10월 보궐선거 후보자 등록기간은 9월26~27일이다. 선거운동은 10월3일부터 시작된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