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 탄핵준비 의원연대에 참여한 야당 의원들이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윤종오 진보당 의원실> |
[비즈니스포스트]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사회민주당 등 야권 의원 일부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위한 의원모임을 구성하고 법률적 준비 등을 위한 움직임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모임을 주도한 윤종오 진보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야당 의원들은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
윤석열 탄핵준비 의원연대’ 기자회견을 열고 “무도하고 무책임한 대통령으로 인해 고통받는 우리 국민을 생각하면 더 이상 가만히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탄핵준비 의원연대에는 민주당 소속으로 김정호·강득구·문정복·민형배·박수현·복기왕·김준혁·부승찬·양문석 의원, 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 한창민 사회민주당 의원, 윤종오 진보당 의원 등 모두 12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윤 대통령의 탄핵 사유는 이미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야당 의원들은 “뉴라이트 역사관 논란, 친일 성향의 대일외교, 21번의 거부권 행사, 세수결손, 검찰 독재 등 탄핵 사유는 차고 넘친다”며 “지난 총선 결과와 143만 탄핵동의 청원이 보여주듯 이미 민심은 탄핵을 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탄핵준비 의원연대는 탄핵에 필요한 절차와 탄핵 이후의 상황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야당 의원들은 “
윤석열 탄핵준비 의원연대는 탄핵을 현실화 시켜가기 위한 법적준비와 의원 참여 확대를 해나갈 것”이라며 “탄핵 이후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사회대개혁 과제도 착실히 토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