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7440만 원대에서 상승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 미국 대통령선거 토론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비트코인 7440만 원대 상승, 미국 경제지표 발표와 대선 토론에 영향

▲ 9일 코인데스크는 미국 주요 경제지표 발표와 대선 토론에 따라 비트코인 시세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전했다. 사진은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9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3시50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93% 오른 7442만5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32% 높아진 311만4천 원에, 비앤비는 1BNB(비앤비 단위)당 1.63% 오른 68만6천 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도지코인(1.55%), 트론(0.97%), 에이다(2.21%)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테더(-0.15%), 솔라나(-0.11%), 유에스디코인(-0.15%), 리플(-0.14%)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지티엑스(43.53%), 폴라리스쉐어(19.00%), 시빅(16.13%)은 24시간 전보다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가상화폐시장이 미국의 경제수치에 따라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면서 10일(현지시각) 미국 8월 CPI, 11일(현지시각) 미국 8월 PPI 수치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전했다.

게다가 10일(현지시각) 예정된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후보의 대선 토론도 가상화폐시장에 영향을 줄 요인으로 꼽혔다.

코인데스크는 트럼프 후보가 미국을 세계의 ‘가상화폐 수도’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으며 해리스 후보 캠프에서도 가상화폐산업을 성장시키기 위한 정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