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크래프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9이준규 부국증권 연구원은 9일 크래프톤의 목표주가를 기존 36만 원에서 45만 원으로 25%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 9일 크래프톤 목표주가가 45만 원으로 높아졌다. |
직전 거래일인 6일 크래프톤 주가는 32만3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크래프톤은 3분기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대표작인 배틀그라운드의 PC, 모바일 부문 트래픽이 모두 8월까지 증가세를 유지했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특히 모바일 부문은 터키, 사우디 등 중동지역에서도 높은 매출순위가 유지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4분기도 인도, 중국 등 주요 시장 연휴를 기념한 업데이트가 예정돼 있어 연간 호실적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게임쇼 게임스컴 이후로 신작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인생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는 흥행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게임스컴 2024에서 수상작 후보에 올랐으며, 스팀계정 팔로워 수도 10만 명이 넘어가는 등 지속적으로 매니아 층이 유입되고 있다.
이 연구원은 “현재 인조이 예상판매량을 약 250만 장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작 다크앤다커M도 4분기 출시된다.
이 연구원은 “출시 후 약 6개월 이상 트래픽 확보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예전 PUBG 모바일 사례를 감안하면 다크앤다커M이 본격적으로 매출에 기여하는 시기는 2025년 하반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크래프톤은 실적 성장세와 신작 기대감을 고려할 때 글로벌 탑티어급 게임사들의 평균 주가수익배율(PER)인 19.7배를 받을 만 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게임주 내 최선호주로 제시됐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