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미국 실업률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올라오며 투자심리가 식었다.
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1.22포인트(1.21%) 하락한 2544.28에 거래를 마쳤다.
▲ 6일 코스피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사진은 이날 장 마감 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 모습. <연합뉴스> |
외국인투자자가 2665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가 1686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가 852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는 엇갈렸다.
삼성전자(-0.14%), SK하이닉스(-1.88%), LG에너지솔루션(-3.66%), 현대차(-0.66%), 기아(-0.70%), KB금융(-1.54%) 주가가 떨어졌고 삼성바이오로직스(3.21%), 삼성전자우(0.18%), 셀트리온(1.70%), 신한지주(1.60%) 주가는 상승했다.
코스피지수 규모별로 보면 대형주(-1.13%), 중형주(-1.72%), 소형주(-1.31%) 주가가 모두 하락했다.
업종별로 보면 의약품(1.80%)과 통신(0.49%)을 제외하고 모두 빠졌다.
전기가스(-2.94%), 철강금속(-2.86%), 섬유의복(-2.695), 유통(-2.50%), 화학(-2.17%), 비금속광물(-1.89%), 의료정밀(-1.76%), 기계(-1.73%), 운수창고(-1.71%), 서비스(-1.68%), 전기전자(-1.57%), 보험(-1.49%), 종애목재(-1.45%), 음식료(-1.44%) 등의 주가가 내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늘밤 발표될 미국 8월 실업률 지표를 앞두고 시장에 경계감이 팽배했다”며 “외국인투자자 4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하며 국내 증시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도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과 비교해 18.69포인트(2.58%) 내린 706.59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투자자가 858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가 49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가 826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 클래시스(3.89%), 휴젤(2.11%), 셀트리온제약(1.67%) 주가가 올랐다.
알테오젠(-1.95%), 에코프로비엠(-5.39%), HLB(-2.40%), 에코프로(-6.93%), 엔켐(-8.06%), 삼천당제약(-6.49%), 리가켐바이오(-0.95%) 주가는 하락했다.
원화는 강세를 보였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8.3원 내린 1327.6원에 거래됐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