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뉴질랜드 와인 기업 ‘인디뱅’과 맞손, 국내 판로 확대 나서

▲ GS리테일과 뉴질랜드 와인 기업 '인디뱅'이 4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최용빈 신동와인 상무, 던 배넷 뉴질랜드 주한 대사, 이기철 GS리테일 가공상품기획자(MD) 부문장,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 사이먼 리먼 인디뱅 회장. < GS리테일 >

[비즈니스포스트] GS리테일이 뉴질랜드 와인 기업 '인디뱅'과 협업해 와인 시장 판로 확대에 나선다.

GS리테일은 4일 인디뱅과 뉴질랜드 와인의 한국 진출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협약식은 서울 중구 소재에 위치한 앰배서더서울풀만호텔에서 열렸다. 협약식에는 이기철 GS리테일 가공상품기획자(MD) 부문장과 뉴질랜드에서 방한한 사이먼 리머 인디뱅 대표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인디뱅은 뉴질랜드에서 11개의 와이너리(와인 양조장)를 소유한 와인 기업이다.

GS리테일은 늘어나는 와인 수요와 다양한 원산지 와인을 찾는 소비자들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협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GS리테일은 자사 온라인 주류 플랫폼 '와인25플러스'에서 인디뱅의 와인 '빌라마리아' 기획으로 별도의 브랜드 배너를 만들어 운영한다. '빌라마리아'는 뉴질랜드 최다 수상 와이너리 브랜드다. 

편의점 GS25와 슈퍼마켓 GS더프레시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빌라마리아를 비롯한 뉴질랜드 와인들을 점차 확대해나간다.

이기철 GS리테일 가공상품기획자(MD) 부문장은 "인디뱅과의 협업은 한국의 와인 애호가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하고 국내 와인 시장의 지형도를 넓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와인 시장의 확장과 함께 다양한 와인 경험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