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한항공 기내 잡지가 한국의 콘텐츠를 잘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아 국제 시상식에서 수상 성과를 냈다.
대한항공은 기내지 '모닝캄'이 3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된 '2024 월드트래블어워즈(WTA)'에서 '아시아 최고 기내잡지' 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 대한항공은 기내지 '모닝캄(Morning Calm)'이 3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된 '2024 월드트래블어워즈(WTA)'에서 '아시아 최고 기내잡지(Asia's Leading Inflight Magazine)' 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월드트래블어워즈는 1993년 설립된 이후 매년 여행·관광·항공업 분야에서 성과를 낸 기업과 단체를 선정해 상을 주는 시상식이다. 여행업계의 오스카상이라고도 불린다. 세계 여행업계 종사자와 전문가들이 설문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신뢰도가 높다는 평가도 받는다.
'모닝캄'은 대한항공 모든 노선 기내는 물론이고 국내외 직영라운지 11여 곳에 배포되는 종합잡지로 1977년 창간됐다.
월드트래블어워즈는 모닝캄이 최근 세계적으로 떠오르는 한국의 다양한 콘텐츠를 감각적으로 풀어낸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대한항공은 전했다.
케이팝(K-POP), 케이컬처(K-CULTURE), 케이아티스트(K-ARTIST) 등 한국의 고유 문화와 최신 트렌드를 조화롭게 표현한 콘텐츠를 꾸준히 업데이트하며 세계 여행업계 전문가로부터 큰 호평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다양한 연령층이 접하는 기내지인만큼 쉽고 편하게 접할 수 있는 콘텐츠부터 보다 깊이 있게 인사이트를 전하는 콘텐츠까지 다채로운 정보를 담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모닝캄은 변화하는 고객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흥미로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기내지 서비스 향상을 위한 노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닝캄은 2014년 미국 매거진 '폴리오' 주관으로 열린 '에디 앤 오지 어워드' 시상식에서 기업출판 사진 부문 대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