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컴라이프케어가 전기차 화재 진압 솔루션을 앞세워 하반기 호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4일 “한컴라이프케어는 최근 화제가 된 전기차 화재 관련 확실한 진압 솔루션을 보유한 회사다”며 “하반기 기존 사업 확장에 전기차 화재 진압 솔루션 공급을 더하며 실적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다”고 내다봤다.
 
SK증권 “한컴라이프케어 실적 개선 전망, 전기차 화재진압 기술 경쟁력 확보”

▲ SK증권은 4일 한컴라이프케어가 전기차 화재 솔루션으로 실적을 높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안전장비 전문업체다. 주로 소방분야에서 활용하는 공기호흡기, 국방분야에서 활용하는 방독면, 각종 산업에서 활용하는 안전 피복 등을 생산하고 판매한다.

한컴라이프케어는 2024년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499억 원, 영업이익 60억 원을 냈다. 2023년 상반기보다 매출은 13.2%, 영업이익은 216% 늘어나며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상반기 소방 및 공공분야와 국방분야에서 안전장비 등 납품을 확대한 게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파악됐다.

하반기에는 전기차 화재 진압 솔루션을 제공하며 매출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한컴라이프케어의 전기차 화재 관련 솔루션은 성능뿐 아니라 주차공간 설치 및 유지보수가 간편하다는 점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나 연구원은 “한컴라이프케어는 하반기 검증된 성능과 합리적 가격을 바탕으로 전기차 화재 진압 분야에서 매출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 연구원은 한컴라이프케어의 목표주가와 투자의견, 연간 매출 예상은 별도로 제시하지 않았다.

한컴라이프케어 주가는 3일 377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