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로템 주가가 장중 상승하고 있다. 
 
주요 사업 부문이 모두 호조를 보이면서 증권가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현대로템 주가 장중 3%대 상승, 방산과 철도부문 사업 호조에 목표주가 상향

▲ 증권가 목표주가 상향에 3일 장중 현대로템 주가가 오르고 있다.


3일 오전 9시50분 코스피시장에서 현대로템 주식은 전날보다 3.07%(1600원) 오른 5만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1.15%(600원) 높은 5만2800원에 출발해 장 초반 오름폭을 키웠다.

곽민정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이날 낸 보고서에서 현대로템 목표주가를 기존 5만6천 원에서 6만4천 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곽 연구원은 3분기 현대로템이 연결기준 매출 1조1800억 원, 영업이익 1262억 원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각각 28.3%, 207% 늘어나는 것이다.

방산부문에선 폴란드, 페루, 루마니아, 슬로바키아 등지에서 K2 전차의 수주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철도부문에선 지난달 16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교통공사와 공급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모로코, 우크라이나 등지에서 수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곽 연구원은 “방산부문의 폴란드 추가 수출 기대감과 철도 부문에서 추가 수주 가능성이 있어 목표주가를 상향한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