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퓨처엠이 2차전지 소재 업종 내 최선호주로 꼽혔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3일 “2차전지 소재업종의 투자전략 초점을 미국으로 압축시킬 것을 권고하며 포스코퓨처엠을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말했다.
 
KB증권 “2차전지 소재 최선호주 포스코퓨처엠, 양극재기업 중 가장 실적 양호”

▲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3일 포스코퓨처엠이 양극재 기업 가운데 가장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그래픽 비즈니스포스트> 


이어 “포스코퓨처엠 실적은 양극재 업종 내 가장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포스코퓨처엠의 양극재가 탑재된 GM의 이퀴녹스EV, 기아 EV3, 현대차 캐스퍼 등이 우수한 사양과 합리적 가격으로 판매 호조세가 기대되며, 업종에 투자심리가 반등하면 과거 주가 상승세가 가팔랐던 포스코퓨처엠에 투자자의 ‘관성’이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의 승산이 높아짐에 따라 2차전지 업종 주가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 피격사건 직후 진행된 CBS의 여론 조사에서는 트럼프 후보의 지지율이 52%로 조 바이든 전 민주당 후보를 5%포인트 웃돌았으나, 1일 ABC뉴스의 조사에서는 카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가 지지율 50%, 트럼프 후보의 지지율이 46%로 전세가 뒤바뀌었다.

이 연구원은 “해리스 후보와 민주당이 다가올 대선에서 승리한다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등 전기차와 2차전지 관련 업체들의 보조금 수혜 가시성이 최소 4년에서 최대 8년까지 확보되기 때문에 다가올 미국 금리 인하와 더불어 우호적 영업환경이 구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