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하태경 전 의원이 보험 관련 세미나에 깜짝 등장해 보험연수원장 내정자로서 포부를 밝혔다.
하태경 전 의원은 29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인슈어테크 기업의 생성형 AI 활용과 전망’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 질의응답 시간 발언 기회를 얻어 보험연수원장에 오르면 인공지능(AI)을 적극 활용할 뜻을 보였다.
▲ 하태경 전 의원이 29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인슈어테크 기업의 생성형 AI 활용과 전망’ 세미나에서 발언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
하 전 의원은 “보험업 실무자들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게 임직원 생성형 AI 활용 교육 프로그램 등을 마련하겠다”며 “임직원의 생성형 AI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AI관련 인식도 바꿀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에서는 보험사 임직원들의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교육과 관련해 패널들이 의견을 나눈 뒤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하 전 의원은 청중으로 참여하던 가운데 발언 기회를 얻어 교육과 관련한 의견을 내놨다.
이날 세미나는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4’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로 보험연구원에서 마련했다.
보험연구원 주최 세미나에 보험연수원장으로 내정된 하 전 의원이 참여하면서 세미나 참가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하 전 국민의힘 의원은 6일 제19대 보험연수원장 후보로 단독 추천되며 보험연수원장으로 내정됐다.
보험연수원은 보험회사로부터 받은 분담금을 재원으로 보험회사 임직원과 설계사 교육을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기관이다.
이날 세미나에선 생성형 AI를 도입하는 것과 관련해 고석태 마인즈앤컴퍼니 대표와 최홍준 업스테이지 부사장이 발표를 진행했다.
주제발표 뒤에는 정광민 포항공대 교수가 좌장이 된 토론이 이어졌다. 손재희 보험연구원 실장, 양경용 삼성생명 센터장, 이진호 캐롯손해보험 본부장 등이 패널로 참여했다.
토론에서 패널들은 단계적 생성형 AI 도입과 AI를 업무에 활용하기 위한 임직원 역량 강화 등을 논의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