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중국 BYD 2분기 매출 1762억 위안, 공격적 할인에도 순이익 32.8% 늘어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4-08-29 10:47: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중국 BYD 2분기 매출 1762억 위안, 공격적 할인에도 순이익 32.8% 늘어
▲ 27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자동차 쇼케이스 행사에 참석한 관람객이 중국 BYD 전기차 씰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중국 자동차 기업 BYD가 2분기에 33조 원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중국에서 치열한 판매 경쟁에 대응해 차량 가격을 인하했음에도 수익성을 크게 높였다.

BYD는 올해 2분기에 2023년 같은 기간보다 25.9% 증가한 1762억 위안(약 33조346억 원) 매출을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순이익은 작년 2분기보다 32.8% 늘어난 91억 위안(약 1조7084억 원)으로 집계됐다. 

로이터는 “BYD가 주요 모델에 공격적 할인 정책을 펼쳤음에도 시장 주도권을 강화해 2분기 순이익을 늘렸다”고 바라봤다. 

올해 초부터 BYD는 다이너스티와 오션 등 인기 모델의 가격을 낮추며 판매를 촉진했다. 이를 통해 중국 친환경차 시장에서 점유율 선두를 유지했다.

BYD가 수직계열화 체제를 앞세워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판매 우위를 점했다는 분석도 나왔다. 

시장 조사업체 서드브릿지의 로잘리 첸 분석가는 로이터를 통해 “BYD는 유리와 타이어를 제외한 거의 모든 차량 구성품을 자체적으로 제조해 우수한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라고 분석했다. 

BYD는 올해 매출을 작년보다 20% 늘리겠다는 목표를 두고 있다. 이러한 목표에 순조롭게 다가가고 있는 셈이다.

다만 로이터는 BYD가 유럽연합(EU)을 비롯한 해외에서 관세 인상에 직면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BYD가 1월~7월 중국 이외 국가에서 판매한 차량 비중은 11.9%다. 이근호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 후폭풍' 국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탄핵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히기 나서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는 12·3 내란 수습의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국회의장 우원식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