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LG전자와 손잡고 만든 중저가 스마트폰인 ‘U’를 출시했다.
LG유플러스는 31일 U(모델명 LG-F820L)를 출시했다. 출고가는 39만6천 원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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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유플러스가 LG전자와 손잡고 단독으로 내놓은 스마트폰 'U'. |
U의 공시지원금으로 최대 14만1천 원을 지급한다.
요금제별 공시지원금은 △데이터 일반(기본요금 3만2890원)은 13만3천 원 △데이터 스페셜A(기본요금 6만5890원)는 13만6천 원 △데이터 스페셜D(기본요금 11만 원)는 14만1천 원이다.
LG유플러스는 신한카드와 제휴해 카드 이용실적에 따라 단말기값을 청구요금에서 매달 최대 2만5천 원씩 할인해준다. LTE요금제에 처음 가입하는 이용자에게도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U에 32GB 메모리를 적용했고 5.2인치 디스플레이와 고화질(HD)로 DMB를 감상할 수 있는 기능을 장착했다. 전면과 후면에 각각 800만 화소, 1300만 화소급 카메라를 적용했고 3000mA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비슷한 가격대의 스마트폰 가운데 유일하게 대용량 메모리를 장착했고 고화질 디스플레이도 적용했다”며 “U 출시를 계기로 전용 스마트폰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U의 기획 단계부터 LG전자와 긴밀하게 협력했다. 영어로 ‘당신‘을 의미하는 ’U‘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동통신3사는 스마트폰 라인업을 차별화하기 위해 독자적으로 판매하는 스마트폰을 늘려가고 있다.
LG유플러스는 U에 앞서 화웨이의 Y6와 H, LG전자의 X스킨 등을 내놓았고 SK텔레콤과 KT도 여러 제조회사와 손잡고 전용 스마트폰을 내놓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