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문희 코오롱글로벌 부사장(오른쪽 두 번째)가 20일 '육상풍력 개발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 참석해 정해성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대표(왼쪽 첫 번째), 전호진 하나은행 그룹장(왼쪽 두 번째), 장성수 엠디엠자산운용 대표(오른쪽 첫 번째)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 |
[비즈니스포스트] 코오롱글로벌 하나은행·MDM 등과 육상풍력단지 개발사업에 힘을 합친다.
코오롱글로벌은 20일 서울 여의도 하나증권에서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하나은행·엠디엠(MDM)자산운용과 ‘육상풍력 개발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코오롱은 이번 업무협약에서 국내 육상풍력 발전사업의 설계·조달·시공(EPC) 및 엔지니어링 총괄 등을 담당한다.
하나은행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사업자금 조달자문 및 금융주선,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은 펀드 조성 및 자금 조달 지원, MDM자산운용은 MDM인프라투융자회사를 통한 투자를 맡는다.
코오롱글로벌은 이번 협약으로 신규 프로젝트 개발 자금을 확보하고 개발 예정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코오롱글로벌은 풍력발전단지와 연계한 그린수소 생산과 노후 풍력 단지 인수 및 재개발(리파워링), 해상풍력 진출 등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35억 원이었던 풍력 사업 관련 배당금은 2027년에는 1백억 원, 2030년에는 5백억 원으로 높인다는 계획을 세웠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코오롱글로벌이 보유한 풍력 개발 역량에 타사가 강점을 가지고 있는 부문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있다"며 "연내 풍력개발 펀드를 성공적으로 조성해 풍력발전 사업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인애 기자